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5년 정기희년을 맞이하여, 믿는 모든 이들이 자신이 “희망의 순례자”임을 재발견하도록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올해는 희년을 준비하는 기도의 해입니다.

우리 교구에서는 기도의 해를 지내면서 “희망의 공간”인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가정기도운동’을 벌이고자 합니다.

이 기도운동은 오늘날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 문화 속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따로 떨어져 있더라도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교회공동체에서 멀어지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속 신앙을 일깨우도록 돕는데 또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매일 오전 8시 일과를 시작하면서 ‘가정을 위한 기도’(또는 부모를 위한 기도, 자녀를위한 기도)를 바칩시다.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지는 못하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합시다.
 

○ 마리아와 요셉에게 순종하시며 가정생활을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

 저희 가정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가 성가정을 본받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 가정생활의 자랑이며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

저희 집안을 위하여 빌어 주시어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시며

언제나 주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다가 

주님의 은총으로 영원한 천상 가정에 들게 하소서.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