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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22. 민족화해부 민통선 내 덕진산성, 오두산 전망대 및 철새 탐방길

등록일
2025-11-23
조회
2










생태 탐방길

 

민족화해부 주관 DMZ 민통선 내 덕진산성과 오두산 전망대, 철새 탐방이 있었습니다.

일년에 두번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여정'을 하며 갈 수는 없지만 언젠가 가기를 희망하며 미사를 드리고 기도합니다.

 

<덕진산성>

파주시 군내면에 위치한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이다. 덕진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내성은 최고봉인 해발 65m 봉우리를 중심으로 산 능선을 따라 돌며 표주박 형태로 구축되어 있다. 외성에는 두개의 문지가 완연하게 남아있고 성위에 담을 낮게 쌓았던 부분이 두 군데 있다. 외성과 내성 사이에는 곡저부가 형성되어 있고 완경사를 이루며 강변으로 연결되어 배를 접안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덕진산성은 비교적 낮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임진강의 북쪽 해안이고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넓은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략적 요충지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이산가족의 망향의 한을 달래주고 통일교육의 체험 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2년 9월 8일에 개관하였다. 고구려와 백제가 각축을 벌였던 오두산, 그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남쪽에서 흘러온 한강과 북쪽에서 흘러온 임진강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절경과 눈앞에 바로 보이지만 마음대로 갈 수 없는 북한 황해도의 산천과 북한주민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 내부에는 정부의 통일정책, 역대 정부의 통일노력의 발자취, 북한실상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각종 전시실을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개관한 이래 오두산통일전망대는 2,0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이제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국제적인 통일교육의 전당이 되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의미있고 기념적인 곳을 다녀오셨군요~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이 따~ 뜻해지는 여정이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잘 보존되어 철새들의 머뭄 자리도 되고 우리들의 머뭄 자리로도 남기를 희망합니다.

 

사진. 최준영 펠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