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호 2020. 1. 12.  주님 세례 축일

 

마태오 복음/ 마태 15,1-28,20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28,20)

 

카라바죠, 마태오를 부르심, 1599-1600년,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 성당, 로마, 이탈리아.

 

마태오 복음서 저자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 시대의 제자들의 자세를 본받으라고 권유합니다.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들과 함께 자기의 전능하신 주님을 알아보고, 기쁜 소식을 세상 끝까지 전하라는 사명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듯 믿는 이와 주님이신 예수님 사이의 친교가 이루어집니다. 부활하신 분께서는 세상 속에 당신의 현존을 드러내시면서, 당신께서 지상 생활을 하실 때에 내리신 가르침으로 신앙인들이 끊임없이 되돌아갈 것을 촉구하십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바로 복음서가 서술하는 나자렛 예수님과 동일한 분이시라는 것, 이것이 마태오가 전하는 증언의 핵심입니다. 마태오 복음서는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공동체는 믿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 이번주간의 성경읽기 범위:마태오 15,1-28,20

1/12 주일	1/13 월	1/14 화	1/15 수	1/16 목	1/17 금	1/18 토
15,1-16,28	17,1-19,30	20,1-21,46	22,1-23,39	24,1-25,46	26,1-75	27,1-28,20

 

 

성경 읽고 풀기

 

•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곳은?

☞마태 16,13-20 참조

 

• 성전세를 어떻게 해서 내셨나요?

☞마태18,24-27 참조

 

•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하라 답하셨나요?

☞마태 18,21-22 참조

 

• 두 소경이 예수님을 향해 외친 말은?

☞마태 20,30 참조

 

• 말씀하시는 열 처녀 비유의 교훈은?

☞마태25,13 참조

 

• 심판에서 그 판결의 기준이 되는 핵심은?

☞마태 25,40 참조

 

• 겟세마니에서 두 번째 기도 때 아버지께 하신 말씀은?

☞마태 26,42 참조

 

• 세 시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큰 소리로 외치신 말씀은?

☞마태 27,46 참조

 

• 제자로서 그분의 시신을 무덤에 모신 사람은?

☞마태 27,57-61 참조

 

•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부여하신 사명으로, 마태오 복음서 마지막 구절인 28장 20절을 적어보세요.

 

 

 

 

 

◈ 함께 풀어보기 [제2호]

 

1]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

☞ 카이사리아 필리피는 예수님께서 탄생하시기 2-3년 전, 헤로데 필리포소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를 기리는 뜻에서 요르단 강 근원지 곁에 세운 도시이다.

 

2] 호수에 가서 낚시로 고기를 잡아 그 입에 있는 스타테르 한 잎으로.

 

3]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 예수님께서는 무한정한 용서를 말씀하신다.

 

4]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5]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 깨어 기도하고 있음은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는 기본 자세라 할 수 있다.

 

6]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 최후의 심판에 따르면 곤궁에 처한 이들에게 자비의 선행을 베풀었는지 여부에 따라 그 심판이 판가름난다. 그 근거는 예수님께서 바로 그 곤궁한 이들과 같다고 말씀하신데에 따른다.

 

7] “아버지, 이 잔이 비켜 갈 수 없는 것이라서 제가 마셔야 한다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8] “엘리 엘리 레마사박타니?(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 시편 22,2을 인용한 이 말씀은 비통의 부르짖음이기는 하지만 절망의 절규는 아니다. 시편 저자가 궁극적으로 하느님께 대한 신뢰로 마무리 하듯이 예수님께서도 아버지께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담고 있다.

 

9]아리마태아 출신 요셉

 

1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 이 말씀으로써 부활하신 예수님은 구약 성경에서 이루어진 하느님 현존의 상징과 약속을 이어받아 그것들을 성취하신다(탈출 3,12; 이사 41,10; 43,5; 예레 1,8; 마태 1,23). 그리고 그분께서는 특별한 은혜나 지속적인 현존만이 아니라, 제자들이 박해를 받을 때에도 언제나 효력있는 도움을 약속하신다. 늘 그들과 함께 있겠다는 보증의 말씀으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