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호  2020. 2. 23.  연중 제7주일

 

사도 행전/ 사도 1,1-14,28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1,8)

 

두치오 디 보닌세냐, 성령강림, 1308-11년, 시에나 두오모 미술관, 시에나, 이탈리아.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부활과 그분의 승천 이후 사도 공동체가 성령 강림의 체험으로 세상 밖으로 복음을 전파하고자한 사도들의 선교활동을 수록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의 활약상과 교회 공동체의 성장이 그 중심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 목격 증인들인 사도들의 증언과 활동으로 이제 이 새로운 교회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초기 수백 년 동안 교회의 신앙에 빛을 비추어 줍니다. 또한 세례에서부터 시작하여 ‘일곱 봉사자 가운데 하나인 스테파노’가 그 첫 모범을 보인 순교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활력을 부여하고 방향을 제시합니다. 사도행전에 그려진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모습은 당시에 갓 태어나기 시작하는 수도 생활에도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 뒤로 발생한 모든 교회 활동들은 복음과 사도들의 교회 공동체의 삶을 그 준거와 모범으로 삼게 됩니다.

 

○ 이번주간의 성경읽기 범위: 사도 1,1-14,28

2/23주일	2/24 월	2/25 화	2/26 수	2/27 목	2/28 금	2/29 토
1,1-2,47	3,1-4,37	5,1-6,15	7,1-8,40	9,1-10,48	11,1-12,25	13,1-14,28

 

성경 읽고 풀기

 

•  배반한 유다 이스카이옷을 대신해 뽑은 사도는? ☞사도 1,15-26 참조

 

 

• 모인 제자들에게 불혀 모양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사도 2,1-13 참조

 

 

• 공동체 생활을 알려주는 사도행전 4장 32절을 적어보세요. 

 

 

• 봉사를 위해 뽑힌 일곱 봉사자, 즉 일곱 부제들은 누구인가요?

☞사도 6,5 참조

 

 

• 순교자인 스테파노가 죽을 때 바친 기도는? ☞사도 7,59.60 참조

 

 

• 빛 때문에 땅에 엎어진 사울에게 주님은 무엇이라 대답하시나요?

☞사도 9,5 참조

 

 

• 처음으로 ‘그리스도인’ 이라고 불리게 된 곳은?  ☞사도 11,26 참조

 

 

•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견된 두 사람은? ☞사도 13,1-3 참조

 

 

• 49장 6절의 인용구로 바오로에게 명령하신 주님의 말씀은?

☞사도 13,47 참조

 

 

• 바르나바를 신으로 떠받든 도시는? ☞사도 14,8-20 참조

 

 

 

 

 

◈ 함께 풀어보기 [제8호]

 

1] 마티아

☞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제비를 뽑게 하니 마티아가 뽑혀, 그가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다”(사도 1,26). 예수님이 불러 세운 12사도의 빈자리를 채우는 의미를 지닌다.

 

2] 성령

☞ 성령의 강림은 바벨탑 건설로 인해 언어가 달라 흩어진 백성들이 성령 강림으로 소통되고 하나가되는 의미를 지닌다.

 

3]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 이 공동소유는 의무사항이 아닌 자발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따라서 획일적으로 모든 사람이 지켰던 것은 아니었다.

 

4] 스테파노, 필리포스, 프로코로스, 니카노르, 티몬, 파르메나스, 니콜라오스

☞ 이 일곱 이름은 모두 그리스 말 이름이다. 이들은 그리스계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뽑힌 이들로, 그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을 것이다. ‘디아코누스’로 불려지는 이들은 후에 부제의 직위와 동일시되었다.

 

5]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주십시오.”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 첫 번째 언사는 루카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의 말씀을 연상케 한다. 이처럼 첫 순교는 예수님의 죽음을 따르고 본받는 것을 함축한다.

 

6]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 제자들이 박해를 받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박해를 받으시는 것과 같다. 제자들과 그리스도 사이에 일종의 동일화가 이루어진다.

 

7] 안티오키아

☞ ‘그리스도의 추종자 또는 신봉자’를 뜻하는 ‘그리스도인’은 비신자들의 입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지며,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대명사가 되었다.

 

8] 바르나바와 사울

 

9] “땅 끝까지 구언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10] 리스트라

☞ 리스트라 사람들은 바르나바를 제우스 신으로, 바오로를 헤르메스 신으로 부르며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제사를 드리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