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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 3,5)
- 등록일
-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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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20. 부활 제2주간 월요일
렘브란트, 그리스도와 니코데모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 3,5)
니코데모는 예수님께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가 가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표징과 말씀들은
분명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라 생각되지만
자신이 가진 생각, 지위 등이 그를 붙잡습니다.
그래서 그는 ‘밤’에 예수님을 찾아가지요.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이지요.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우리를 붙잡습니까?
무엇이 우리를 하느님께로 향하는 것을 방해합니까?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지만
하느님의 사람으로 살아가지 못한다면
세상의 것들에 얽매여
눈치만 보고 있다면
우리 역시 니코데모처럼
밤에만 주님을 찾을지 모릅니다.
눈치 보지 않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용기를 청해봅니다.
- 뾰~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