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2층 성전 입구벽에 

 

있었던 이콘을 

 

기억하시나요?

 

 

지금은 1층 대강의실에 

 

걸어두었습니다. 

 

성령강림 이콘입니다. 

 

과거에 이콘은 교리교육을 위한 

 

그림이었습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신자들이 

 

이콘으로 교리를 이해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이콘을

 

누가 봉헌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백석동성당에 있을때

 

학생이었던 친구가 

 

미대를 나왔고

 

코로나 기간에 이콘 연구소에서

 

이콘을 그려서

 

본당에 봉헌한 것을 알았습니다. 

 

박석현 필레몬입니다. 

 

 

이 작품은 이콘연구소 졸업전에

 

영광의 신비 3단 성령강림을 

 

주제로 그렸다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이콘을 그리는데

 

몇년이 걸리기도 하고

 

제작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흔쾌히 본당에 봉헌해 준

 

필레몬에게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성당의 소중한 성물인

 

성령강림 이콘입니다

 

 

그리고,

 

본당 신자들이 

 

성상이 오래되어 성당에 

 

가져다 두는데

 

채색을 부탁했습니다. 

 

1층 강당에 있는 

 

이 이콘의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