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살이
사순 3주일 전례 꽃꽂이
- 등록일
-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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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꽃꽂이에서는
사순절의 주요색인
참회를 상징하는 보라색과
어두운 색을 쓰며
날카롭고 거친 소재를
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꽃사용을 절제합니다.
보라색의 네 개의 기둥을 연결해서
사각틀을 만들어 사순절을 표현했고,
틀의 뒤쪽에 꽃말이
'숭고한 사랑'인 목련과
예수님의 피흘리심을
붉은 장미와 붉은 석죽으로
예수님의 숭고한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오른쪽에 보라색과 흰색 아네모네와
"포근한 사랑'의 꽃말인
갯버들을 어울리게 꽂았고,
그 사이에 조그맣고
노란 꽃망울을 가진
은엽아카시아를 꽂아
고통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표현했습니다.
바닥에 마사토를 깔고 돌을 놓아
예수님께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황량한 골고다 언덕을 오르는
장면을 형상화 했습니다.
깊은 사순 묵상으로
전례 꽃꽂이를 해주신
헌회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