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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 교리: 로사리오 성월

등록일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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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원과 역사

로사리오(묵주기도)는 장미 꽃다발을 의미한다. 이는 초기 교회 신자들이 장미꽃 송이마다 기도를 올린 관습에서 유래한다. 신자들이 기도에 사용한 장미는 순교자들이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는 의미로 머리에 썼던 화관이었다.

묵주기도의 형태는 15세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번 변천이 있었다. 본래 전통적으로 주님의 기도를 횟수를 세며 50번이나 150번 기도를 바쳤는데, 12세기에 삼종기도의 보급으로 성모 신심이 깊어지며 성모송을 세며 기도를 바치기 시작하였다. 13세기부터는 성모송 10번마다 영광송을 삽입하였다.

이 시기에 성 도미니코가 초대 교회의 장미 꽃다발 신심을 되살리며, 로사리오가 마리아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기도라고 가르치며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현재 정착된 묵주기도의 형태는 1464년 알랑 드뤼프 수사가 묵상한 방법으로, 예수님과 마리아의 생애를 강생의 환희, 수난의 고통, 부활의 영광, 세 가지 신비로 묶어 150번의 성모송을 바친다. 1883년 교황 레오 13세는 로사리오 성월을 제정하며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를 호소하였다. 2002년에는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빛의 신비를 추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