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의정부용현동성당을 소개합니다.
푸르른 수락산능선을 마주보고 인근 용현동, 송산동, 민락동, 고산동을 포함하여 동의정부에 자리잡은 이곳 용현동성당은 의정부시 용민로21번지에 주소를 두고있습니다. 1996년 2월 의정부 2동성당(현 주교좌성당)에서 분당해 나올 당시 504세대 약 1200명의 신자로 출발한 용현동성당은 현재 약 3000명의 신자를 가진 성당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초대 김상영(요한 보스코) 신부님을 모시고 주변 아파트상가와 미군기지(인디언캠프)을 오가며 미사를 해왔던 초기 용현동공동체는 1997년 3월 성전과 사제관 공사를 착공하여 그해 가을 드디어 김수환 추기경님을 모시고 성전축성식을 가졌습니다. 그때 신학생이었던 김지한(리챠드)신부님은 다음 해인 1998년 1월 사제서품을 받으셨는데 성전건립 시기에 주임신부님과 함께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비로소 성전건물을 갖게된 본당공동체는 1999년 3월 이대영(플라치도) 신부님이 2대 주임신부님으로 오시면서 단체협의회를 구성하고 나눔의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내적인 본당구성을 완성하는 데에도 모든 교우들이 합심하였습니다. 이때 김성수(베네딕도) 보좌신부님이 부임 4개월만에 군종신부로 발령을 받아 떠나신 것은 애석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성전만 짖고 교리실이나 사무실이 없어 화물컨테이너를 놓고 사용해 오던 중, 3대 이상훈(미카엘) 신부님이 오시고 2003년 6월 드디어 교육관을 새로 짓고 성전을 재공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때까지 성당에는 성가대석이나 유아방이 없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사제관 3층 강당에서 미사를 드리며 성전재건축과 교육관 공사를 마치자 2004년 5월 드디어 김병도(몬시뇰)의 축성으로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습니다. 야산에 성당부지를 마련하고나서 거의 8년만의 일입니다. 이에 본당에서는 이정훈(클레멘스) 지구장신부님을 모시고 본당설립1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렀는데 이때가 2006년 2월입니다.
용현동공동체는 이후로도 내적성장으로만 그치지 않고 인근에 청학성당,송산성당, 민락성당을 분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4대 이종현(스테파노)신부님, 5대 유병만(가브리엘)신부님, 6대 안승관(베드로)신부님을 거치면서 성서100주간 과정과 단체 활성화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온 용현동공동체는 2016년에 들어 7대 정재웅 (마티아)신부님을 모시고 본당설립 20주년행사까지 치렀습니다. 이어 8대 이충열(티토)신부님이 부임하시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희 용현동성당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으로 복음화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온힘을 기울여 노력하였으며, 현재 9대 전형석(루카)신부님이 부임하셨고 성가정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되는 본당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전 교우들이 열심히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