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부활 제2주일

등록일
2021-04-10
조회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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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봉일천성당입니다.

4/11 부활 제2주일을 맞아 안내 말씀드립니다.

<교구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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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사목지침>

정부는 4/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 및 방역지침은 ‘412() 0시부터 52(주일) 24시까지’ 3주간 연장 적용됩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각종 사업장, 종교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정규예배(미사)를 제외한 모임과 식사는 일체 금지됩니다. 미사 참석 가능 인원은 본당 좌석 수의 20%까지 허용되며 저희 본당은 미사 참석 인원을 최대 60으로 제한합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이 큰 상황이므로 가급적 노약자분들께서는 미사 참석을 자제해주시고, 평화방송 미사를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자유로운 신앙 활동을 하지 못하는 교우 여러분들께, 부활하신 주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주님의 은총 안에서 뜻깊은 부활 시기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서로를 위한 배려와 격려로 지금의 시련을 함께 이겨냅시다.

- 주임신부 올림

 

<공지사항>

* 백신나눔운동(4/3~4/30)

-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의 형제자매들을 위해 백신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백신나눔운동을 실시합니다. 참여 방법은 교구 재난 긴급 모금(우리은행 1005-802-013850 천주교의정부교구 유지재단) ARS후원(1877-1767)

* 개별고백을 통한 부활 판공성사는 2021년 부활시기와 연중시기 어느 때 하시더라도 유효합니다.

* 의정부교구 내 모든 본당은 이번 주일미사를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을 위한 지향으로 봉헌합니다.

[주일 강론(요약)]

 

오늘은 부활 제2주일, 그리고 동시에 하느님의 자비 주일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2000430일 부활 제2주일을 맞아,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이 지극했던 복녀 파우스티나 수녀를 성녀로 시성(諡聖)하시고, 이날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정하셨습니다.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 자비의 메시지는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주님 부활 대축일의 복음을 보다 심도 있게 살아가려고 하는 우리에게 커다란 빛을 주는 은사이며, 우리 시대 모든 사람에게 큰 빛으로 드러납니다. 이날은 부활의 신비를 온전히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느님의 모든 선하심에 감사를 드리는 주일입니다.”

 

일찍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죽음을 불사하고 예수님을 따르겠노라 다짐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막상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고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셨을 때, 그들은 도망치고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들은 스승을 배신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다락방에 숨어 지냈습니다. 이런 제자들 앞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시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토마스 사도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셨을 때, “우리도 스승님과 함께 죽으러 갑시다!” 하고 외치며 제일 먼저 예루살렘으로 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제자들보다 더 큰 죄책감과 실망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이런 그의 마음을 헤아리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상처를 그의 눈앞에 직접 보여주시고 손으로 만져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자비를 체험한 토마스 사도는, 마침내 모든 의심을 버리고 주님을 향해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이라는 신앙고백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고, 그분을 주님으로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교 신앙인입니다. 부족한 우리 인간을 향한 주님의 한없는 자비와 사랑을 기억하며, 가족·이웃들에게 부활의 기쁨과 행복을 전하고 함께 나누는, 마음 따뜻한 교우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