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연중 제17주일

등록일
2021-07-24
조회
267
파일

찬미예수님! 봉일천성당입니다.

7/25 연중 제17주일을 맞아 안내 말씀드립니다.

<교구 소식>

https://linktr.ee/ucatholic

 

<1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안내문: https://cbck.or.kr/Notice/20210675?gb=K1200

교황님 담화문: https://cbck.or.kr/Notice/20210674?gb=K1200

전대사: https://cbck.or.kr/Notice/20210676?gb=K1200

기도문: https://cbck.or.kr/Notice/20210677?gb=K1200

 

[주일 강론(요약)]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빵 다섯 개를 가지고 오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시는 기적을 베푸십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때, 그 중심에는 하느님을 향한 감사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먹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지만, 전능하신 하느님께는 그 어떤 불가능도 없음을 알고 계셨기에,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반드시 채워주시리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으셨기에 예수님께서는 아버지를 향한 감사의 기도를 바치셨고, 굶주린 사람들을 모두 배불리 먹이시는 기적을 일으키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은 날로 피폐해져 갑니다. 이제껏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살길을 찾고자 고뇌하고, 이 과정에서 사람들 간에 극심한 갈등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이 위기의 순간에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나눔의 정신입니다. 다 같이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나가야 합니다. 특히 사람들로부터 소외받는 사회의 약자들을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절망의 어두운 상황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우리를 빛으로 인도해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