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사목 지침(2021년 8월 7일자)

† 찬미예수님! 봉일천성당 주임신부입니다.

8/6(금) 오전 11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던 코로나19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점차 확대됨에 따라, 확산세 억제를 위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조치는 앞으로 2주간(8/9~8/22까지) 연장되었습니다.

종교시설(성당)의 경우 정규집회(미사)에 한하여 대면 활동을 허용하되,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참석 인원은 전체 좌석 수의 10%로 제한을 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본당에서는 8월 9일(월)부터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본당 좌석 수의 10%까지만 미사에 참석하실 수 있기 때문에, 전례봉사자를 포함하여 매 미사 참석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합니다. 미사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2m 거리두기 간격 유지를 위해 반드시 스티커가 부착된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너무나도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부득이하게 구역별로 묶어서 평일과 주일 미사에 배정을 하였습니다. 구역별로 본당 미사 참석 가능 날짜와 시간이 다릅니다.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시적으로, 평일미사는 매일 오전 10시로 변경하였고 주일미사는 토요일 오후 4시 30분 미사를 추가하였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본당 사목 지침을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의 대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이므로, 가급적이면 노약자 분들께서는 미사 참석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주일미사 참석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참석 의무를 관면하는 대신, 각 가정에서 방송미사(평화방송 TV)를 시청하시거나 ‘주일 성경 말씀 봉독과 묵상, 묵주기도 5단, 이웃을 위한 선행 실천’ 가운데 하나를 대송으로 바치시기 바랍니다.

무더위 속에서 다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어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 조치가 완화될 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이후에 변동되는 사항이 생기면 다시 공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