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사목 지침(2021년 12월 18일자)

† 찬미예수님! 봉일천성당 주임신부입니다.

최근 ‘강화된 방역 수칙’ 발표와 시행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의 급증세가 이어지고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가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12/16(목)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하였고 12/17(금)에 추가로 개정된 종교 시설 방역 수칙을 발표하였습니다. 적용 기간은 12월 18일(토)부터 내년 1월 2일(주일)까지입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사적 모임 인원 제한 규정이 전국적으로 최대 4인으로 변경됨에 따라 본당 내 모든 소모임(회합)은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되 최대 4명 이하’로 제한됩니다. 성가대 운영도 가능하되, 운영 원칙은 다른 소모임과 동일합니다. 또한, 정규예배(미사) 참석 인원 제한이 백신 접종 완료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기존의 최대 50%에서 ‘최대 30% 이하’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레지오를 비롯한 본당 내 소모임(회합)은 반드시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되 최대 4명 제한을 두고 실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당 내 취식은 불가합니다. 또한, 대표자는 반드시 참석 명단을 작성하여 사무실 앞 수거함에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당의 모든 미사 참석 인원은 좌석 수의 30%인 최대 90명으로 제한합니다.

본당 내 모든 공간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매 미사 전에는 성전 입구 로비에서 명단 작성(신자 카드 확인 혹은 수기로 작성)을 하신 다음, 손 소독 후에 스티커가 부착된 좌석에 착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일미사 참석이 어려우신 경우에는 참석 의무를 관면하는 대신, 각 가정에서 방송미사(평화방송 TV·유튜브)를 시청하시거나 ‘주일 성경 말씀 봉독과 묵상, 묵주기도 5단, 이웃을 위한 선행 실천’ 가운데 하나를 대송으로 바치시기 바랍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입니다. 실망감과 허탈감이 크시겠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고 다시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교우 여러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교우 여러분 모두 복된 은총의 대림 시기 보내시고 기쁜 성탄 맞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주임신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