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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장례미사 chapter 2 202410.18

등록일
2024-10-26
조회
86







(장례미사 실시)

오전 8시 많은 교우들과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내성당 주임 신부님인 김동훈 미카엘 신부님의

집전으로 엄숙하게 레지오 장례 미사로 봉헌되었다.

 

신부님께서 그의 넋을 기리며 이렇게 시작 하셨다.

부임후 얼마 안있다기 수줍음을 안고

나에게 수필집 한권을 건넨 자매님은

권병애 루치아 자매님이였다.

 

책의 제목은 "세분의 어머니"였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선종 소식을 듣고

나서야 읽게되어 너무 죄송하였다.

 

그 내용은 이러했다

진정 엄마는 7년간 자리에 누어있어

힘든 뒷바라지를 하다가 돌아 가셨고

또한 시어머니는 까탈스러워 마음고생과 늙으막엔

뇌질환으로 나를 힘들게 했다.

 

그리고 또 한분의 어머니는 성모님이 셨는데

그분께 훗날 나처럼 자식에게 이런 고생 시키지 말고

하늘에서 부르면 바로 떠날수 있도록 해주십사 하고

정성을 다해 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일이 이루어졌다.

하늘에서 그이의 간절한 소망을 들어 주신 것이다

이는 그가 얼마나 아름답고 가식없는 삶을 살았는지

하늘도 동요 하였던 것이다.

 

이 자매의 아름다운 마음과 사랑을 보시어

그에게 영원한 삶을 주셨다.

모든 교우들과 유족들은

우리 곁에서 떠나가는 루치아 자매님의 안식을

아쉬워하여 신부님 말씀에 모두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 눈물은 사랑의 눈물이며 그의 모습을 또 볼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의 눈물이였다.

 

그리고 모든 예식이 끝난후

신부님은 유족과 일일이 손을 잡으시며

위로해 주셨다

 

오늘 이 장례 미사는 (초대 레지오장)으로

치뤄졌으며

이를 지원해주신 연령회장님이하 봉자자분께 감사 드리며,

레지오 단원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처음 실시하는 장례미사다 보니

미숙한점 많았으리라 생각되며

이를 토대로 차기에는 더 성숙된 모습으로

다가 가겠습니다.

 

끝으로 레지오 미사를 허락해주신 주임신부님께

감사 드립니다.

 

2024.10.18 오전 8시 장례미사

꾸리아 단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