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부임하신 교구장님께서는 첫 번째 발표하신 사목 교서를 통해 의정부 교구 신자들이 올바른 신앙적인 토대를 확립하는 것을 우선으로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순차적인 실천 사항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즉, 모든 신자가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의 힘으로 친교와 선교와 봉사하는 교회를 이루어가기를 희망하셨습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순차적으로 우리가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도록 인도하는 성경 말씀, 기도와 성가, 교회의 신앙 고백, 성체성사에 중점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권고하십니다.

● 성경 말씀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쁨

● 기도와 성가를 통해 주님의 손길을 느끼는 기쁨

● 교회의 신앙 고백을 통해 주님을 아는 기쁨

● 성체로 주님과 하나 되는 기쁨

이렇게 4년을 지내고 그다음 3년 동안은 주님을 만난 기쁨의 열매인 친교, 선교,

사랑의 봉사에 역점을 두는 교회 공동체로 살아가자고 당부하십니다.

● 형제적 친교를 이루는 공동체

● 힘차게 선교하는 공동체

● 활기차게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에 봉사하는 공동체

따라서 우리 평 내 본당에서도 교구장님의 사목 방침을 우선으로 실천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매일 성경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기도와 성가를 통해 살아계신 하느님을 체험하며, 신앙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더욱 굳건한 신앙을 확립하며, 성사 안에서 주님의 은총과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이런 신앙의 바탕 위에서 평내 본당 공동체가 거룩한 주님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하느님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며,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합시다.

2025년 새로운 전례력을 시작하며

평내본당 주임신부 추교윤 (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