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하느님 안에서 사랑하는 평내성당 교우 여러분(3)

등록일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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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룩한 사순시기에 미사 참례도 하지 못하고, 본당의 모든 모임도 중단된 채, 그야말로 광야 체험을 하고 계시는 우리 교우 여러분께 주님의 따스한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46일부터 미사가 재개될 예정이어서 지난 주일에 본당 사목위원들과 함께 준비 회의를 하고, 필요한 일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었는데, 또다시 교우들과 함께 하는 미사는 기약 없이 미뤄지고 말았습니다. 아직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안심할 단계에 들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구에서도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연장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우리 교회에서 연중 가장 중요한 시기인 성주간에도, 그리고 주님 부활 대축일에도 교우들께서는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우리의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코로나19의 위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갈 것입니다.

직접 전례에 참여하는 것에 비길 수는 없지만, 교우들과 함께 하는 미사가 다시 시작될 때까지 인터넷이나 방송 매체를 통해서 참여하며, 여러분의 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기를 바랍니다.

 

평내성당 교우 여러분!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주님께 희망을 두고 조금 더 인내하며 힘을 냅시다.

모두 모여 함께 주님을 찬미할 그 날을 기다리며···

 

주님 부활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주님 수난 성지주일에

주임 한 만 옥 토마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