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주님 부활 대축일 - 파스카 성야 미사 2(2024.03.30)

등록일
2024-04-02
조회
150










하느님의 구원 역사는 ‘건너감’(파스카)의 역사입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종살이에서 자유인으로 건너감이며, 이는 어떤 변화에 대한 ‘관념’이나 ‘추상적 암시’가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사실’이며 ‘현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실제적 변화와 구원의 현실을 “용약하여라!”라는 노래로 축하하고 기념합니다. 그 건너감이 나의 현실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갈릴래아로 가는 것, 이제 부활의 빛으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가 하여야 할 일입니다.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