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눈물겹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려움과 위험 속에서도 자신을 헌신하며 애쓰는 방역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고통분담에 동참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의정부교구에서도 국가적 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초유의 미사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는 우리가 믿는 산앙의 약함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전염병 확산 방지라는 사랑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신앙인에게 주어진 유밀한 계명은 "서로 사랑하여라" 라는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신 주님의 마지막 당부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모든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바로 그 사랑의 계명에 있습니다.

이 사랑의 빛을 약화시키려는 모든거짓에 맞서야 할 것이며, 서로를 격려하고 우리 주변을 둘려볼 수 있는 따스함을 간직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특별한 사순시기를 시작합니다. 주님께서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이 우리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피하려 하지도 말 것이며, 사랑으로 무장하여 주님과 함께 이 길을 함께 걸어갔으면 합니다.

공동체가 함께 봉헌하는 미사가 중단되는 이 시기동안 개인적인 묵상과 기도, 성경읽기 그리고 희생과 사랑의 나눔 등을 통해 

오히려 이 고난의 시간이 영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잇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일산성당의 사제단과 수도자들은 함께 기도하곘습니다.

  교우 여러분 ! 힘을 내십시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

 ★ 봉헌하신 미사 지향은 개인미사를 통해 매일 기억하곘습니다.

 이   은  형 디모테오  

 신    부    드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