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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르다” (요한 18,28)
- 등록일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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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10. 주님 수난 성금요일
‘임종의 집’ 옥상의 십자가, 인도 캘커타
“목마르다” (요한 18,28)
신학생 때 인도의 성인 마더 데레사 수녀님께서 활동하셨던
“임종의 집”이라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현장체험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갈 곳 없이 거리에서 죽어가던 이들이
죽음을 기다리는 곳 이었지요.
수녀님께서는 십자가상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목마르다” (18,28)
거리에서 죽어가던 사람들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만났고 목소리를 들은 수녀님은
자신의 남은 생을 그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있기로 한 것이지요.
십자가
어쩌면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면서도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요?
부활과 십자가는 하나입니다.
오늘 그분의 십자가아래서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보라 십자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
“모두 와서 경배하세”
- 뾰~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