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단상

상리성당 신부의 일과 (사제관 소개)

등록일
2022-05-0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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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성당은 본당, 공소 전 신자가 250여명 정도이고 대부분의 신자들이 어르신들이라 일반 도시 본당과는 달리 시간적인 여유가 있고 본당 업무 역시 한가로운 편입니다. 이에 나름대로의 하루 일과를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조금은 지리한 생활이 될 것 같아 매일 매일의 일과, 한 주간의 일과 그리고 한 달간의 일과를 정해 놓고 생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생활하고 있는 사제관을 소개합니다.

사제관 입구.

 

사제관 거실.

 

사제관 주방.

 

사제관 침실.

 

일과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 하루의 일과표.

06시 기상

성무일도 아침기도.

세면 후 닭장 관리(모이 및 물 제공과 청소).

본당 강당(식당) 옆 닭장(암탉 4마리, 수탉 1마리).

07시 아침식사 준비 및 식사.

08시 사제관 청소(주 2회, 월 목요일) 및 세탁(주 2회, 화 금요일).

세탁물 건조장으로 사용중인 손님방.

10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성모신심 찬양미사.

10시 30분 매주 일요일 상리본당 주일미사.

12시 점심식사.

14시 매주 화요일은 상리본당 지역, 매주 수요일은 대광리 공소 지역 방문 영성체.

17시 30분 성무일도 저녁기도. 저녁식사.

19시 매주 목요일 상리본당 평일미사, 매주 금요일 대광리 공소미사, 매주 토요일 대광리 공소 특전미사.

22시 취침.

* 매월 둘째, 다섯째 목요일 아침 07시. 양원리에 위치한 '성모마리아 방문 봉쇄 수녀원'미사.

수녀원 전경.

수녀원 성당.

* 매월 네째 주 토요일 아침 06시 30분. 인성골 영원한 도움 수녀원 미사.

수녀원 성당.

보통 본당처럼 단체 활동이나 행사는 현실적으로 많지 않지만, 작은 시골본당에서의 하루 하루가 여느 본당에서의 사목생활 못지 않게, 작지만 의미롭고 행복한 생활이 되고 있음에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