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취지의 말씀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또한 우리 모두의 어려움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느님께서 몸소 사람이 되시어 탄생하신 거룩한 이 밤에, 여러분 모두와 여러분의 가정에 아기 예수님의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일찍이 예언자들을 통하여 알려주신 메시아의 탄생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울려 퍼져야 할 것입니다. 참된 위로와 평화, 희망으로 가득 찬 하느님의 말씀과 구원의 빛이 우리 사회와, 분단된 조국의 온 겨레와 온 세상을 밝혀주시기를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이제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열고 은총과 평화, 사랑과 구원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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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렬 입당 취지의 말씀이 끝나면, 주례사제는 향을 축복하고 행렬을 시작한다.

입당 시 행렬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향-초(1,2)-향합-사제단-주례사제(아기 예수 상)] 해설: 행렬이 입당하는 동안, 성가 99번(허밍 2번 후 1절: 구유 안치 시 까지)을 부르시겠습니다.

신자들이 성가 99번 부를 때 가사를 틀리게 부르는 경우가 있어, 미사 시작전 성가대에서 신자들 대상으로 화답송 연습할 때 성가 99번 가사 한번 더 주지시킨다

 

주님 성탄 대축일에 모든 사제는 세 대의 미사를 거행하거나 공동 집전할 수 있다. 다만 제때에 그 미사 를 드려야 한다. 사제들은 흰색 제의를, 부제들은 달마티카를 입는다. 구유 안치식 시작 10분 전, 성전 내부는 제대 위의 등을 제외하고 모두 소등한다. 제대 초는 복사가 미리 켜놓는다. 5분 전에는 성전 입구 쪽을 제외하고 제대 위의 등까지 모두 소등한다. 봉사자들은 자리 안내 및 정돈을 한다. 주례자와 복사는 성전 입구 준비된 장소에서 대기한다. 준비사항: 예식서, 무선 마이크, 아기 예수님, 제의 일체, 향로?향합, 행렬용 초, 장갑, 구유 앞: 랜턴, 성수, 방석 

예식 시작 전 해설 해설: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미사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로 봉헌됩니다. 경건한 미사 참례를 위해, 가지고 계신 휴대전화는 전원을 꺼 주십시오. 구유 경배는 사제단과 복사단이 먼저 하고, 이어서 임마누엘성가단 그리고 모든 신자 분들께서 앞줄부터 차례대로 나와 경배하시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미사 후에, 개별적으로 구유경배를 하실 수 있습니다.

행렬 입당 전 해설 해설:

오늘은 인간과의 엄청난 거리를 사랑으로 좁히시려고, 하늘에서 땅까지 참으로 먼 길을 지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천한 마굿간에서 한 어린 아기로 태어나심으로써, 어둠에서 빛을 가져오셨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으로, 이제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아버지를 모시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가난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뵈옵고 경배 드리며 오늘 예식에 참여해야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서시어 성전 입구를 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