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사목 지침(2021년 7월 9일자)

† 찬미예수님! 봉일천성당 주임신부입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7/9(금)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2단계 및 각종 방역지침을 ‘거리두기 개편안(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전환하기로 하였습니다. 기간은 ‘7월 12일(월) 0시부터 7월 25일(주일) 24시까지’ 2주간 적용됩니다. 기간은 상황에 따라 향후 연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미사)는 비대면으로만 가능하며, 각종 모임이나 행사, 식사는 금지됩니다.

교우 여러분들께 주님의 위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교우 여러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아래 사항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1. 7월 12일(월)부터 7월 25일(주일)까지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중단합니다. 이 기간 동안 모든 미사는 사제 혼자 봉헌합니다. 그리고 주일미사는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om/channel/UCF_kvsdyDtmxAvr4b5dm1bw)에 녹화영상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본당 내 모든 단체의 회합과 모임, 교육, 행사를 금합니다. 가급적 본당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필요시 비대면 방식(전화)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본당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방문 명단 작성에 협조해 주십시오.

2. 주일미사는 참석 의무를 관면하는 대신, 각 가정에서 방송미사(평화방송 TV, 유튜브 채널 ‘천주교의정부교구’)를 시청하시거나 ‘주일 성경 말씀 봉독과 묵상, 묵주기도 5단, 이웃을 위한 선행 실천’ 가운데 하나를 대송으로 바치시기 바랍니다.

3. 재난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배려)와 ‘심리적 함께하기’(연대)에 계속 힘써주십시오.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로마 12,12)라고 말씀하신 바오로 성인의 권고를 기억하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합시다.

2021.7.9(금)

봉일천 본당 주임신부 올림